네, 말 그대로 만져만 보고 왔습니다. 어제 퇴근 후에 학교 근처에 있는 소프트뱅크 대리점에 가보았지만, 전시기종도 없이 종이 한 장만 달랑 붙어 있더군요.

3G iPhone은 품절 되었으며, 다음 입고는 미정이고 예약도 받지 않습니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전자제품 양판점에 가보았습니다. 오~~ 오늘은 전시기종이 있더군요. 어제 이곳 일본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방송 한 탓인지 주변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특히 30대로 보이는 여성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별 어려움 없이 이것저것 작동해 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하튼, 잠시 기다리기는 했지만, 저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첫인상을 적어 보자면

-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조금 작은 편인데, 크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 작은 화면이지만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Safari를 이용해 일본 야후에 접속해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한자가 많이 섞여 있었음에도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3G 인터넷 속도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저도 3G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iPhone이 훨씬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뒤에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주 짧은 시간밖에 써보지 못했지만, 정말 매력적인 기계가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주세요!”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품절이라 구매는 불가능 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도 3G iPhone의 시작은 대성공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도쿄의 오모테산도 대리점에는 많은 사람이 줄 서 있는 화면이 자주 나오네요. 도쿄 도심의 최고 온도가 33.5도였다는데 대단한 열성입니다. 하긴 저도 결혼 않은 독신이었다면 저 안에 있을테지요…
언제나 그랬지만, 애플의 신제품은 갖고 싶게 만듭니다. 지금의 열기가 조금 가라앉으면 다시 가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와야겠습니다. 그땐 제 손에 들려 있을지도 모르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