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입덧 때문인지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일식 패미리 레스토랑인 카고노야(かごの屋)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카고노야는 일본의 칸사이(関西) 지방1을 중점으로 하는 프렌차이즈 일식 패미리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면 모시고 간다거나 월급날 외식 장소로 우리 가족이 찾는 곳입니다. 요즘 더운 날도 계속되고 해서 월급날은 아니지만, 영양 보충도 할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외출이라 그런지 민석이도 좋아하더군요.
저는 돼지의 등심살로 만든 히레까츠와 양파, 우엉, 연근, 버섯, 계란을 풀어 찌게 식으로 만든 부타헤레까츠 토지나베 정식(豚ヘレかつとじ鍋定食)이라는것을 먹었고, 고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스테이크 정식을 민석이는 어린이 우동세트와 우리가 먹는 것을 조금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정작 다 먹고 나서는 배가 불러서 산책을 해야만 했습니다. ^^; 디저트까지 먹고 전부 합쳐서 5,000엔 가까이 했으니까 자주 가기엔 조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일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칸사이 지방을 여행하신다면 추천해 드릴만 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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